짐을 내려 놓아야...
어떤 사람이 영험하다는 스님을 찾아가 물었다.
"스님, 저는 사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.
매일 같이 어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불행합니다.
제발 저에게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."
이 말을 들은 스님은
"제가 지금 정원을 가꿔야 하거든요.
그 동안에 이 가방을 좀 가지고 계세요"
라고 부탁을 했다.
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다.
그는 행복의 비결은 말해주지 않고 가방만을 들고 있으라는 부탁에
당황하기는 했지만 정원을 가꾸는 일이 급해서 일 것이라고 생각했다.
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방이 점점 무겁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.
30분쯤 지나가 어깨가 아파왔다.
하지만 스님은 도대체 일을 마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.
참다못한 이 사람이 스님께 물었다.
"스님, 이 가방을 언제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까?"
이 말에 스님은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.
"아니 무거우면 내려 놓지 뭐 하러 지금까지 들고 계십니까?"
"....................."
행복하기 위해서는 바로 자신이 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으면 되는 것.
내려놓으면 편안하고 자유로워지는데 그 무거운 것을 '꼭 움켜잡고',
'가지고 있으려 해서' 힘들고 어려웠던 것 아닐까.
우리는 혹여 내가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닐까.
모두 내려놓아...
그래야 행복이 바로 내 옆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어...
-좋은 땅, 좋은 씨앗, 사목, 기쁨과 희망, 안충석 신부/서울교구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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